인싸 엄마의 자동차 블루투스 도전기! 기아자동차와 갤럭시폰 연결법

새 차를 계약하고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그 설레는 마음, 다들 아시죠? 그런데 하필 이 타이밍에 엄마가 타시던 차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어요. 운행에는 큰 지장이 없는데 소리가 어찌나 크게 나는지... 엄마는 안 그래도 새 차 오면 지금 차를 팔 생각인데, 수리비 들까 봐, 차값 떨어질까 봐 전전긍긍하시더라고요. 단톡방에 매일 "새 차 대체 언제 나온다냐~" 물으시는데, 우리가 자동차 공장 직원도 아니고 말이에요. ㅎㅎ

사람은 역시 궁지로 몰리면 묘수가 떠오는 법! 해외 장기 출장 중이라 한국에 둔 동생 차가 갑자기 생각난 거죠! 평소엔 느릿느릿하던 동생이 웬일로 일사천리로 탁송을 보내서 다음 날 바로 엄마 집 앞에 차가 도착했습니다. 우리 엄마, 시골 동네에서 소문난 인싸라 차 없으면 발이 묶여서 큰일 나거든요. 농사꾼이 아니라 사업가라고 해도 믿을 만큼 전화가 빗발치는 분이라, 차를 받자마자 나올 질문이 딱 예상됐습니다.

"야, 이 차에 블루투스인가 뭔가 연결은 어뜨케(어떻게) 한디야~?"

빙고! 운전 중에 전화 받을 일이 많은 우리 엄마에게 블루투스 연결은 생명줄이나 다름없거든요. 자식들이 가서 해드리면 편하겠지만, 우리의 목표는 뭐다? 바로 '엄마의 디지털 독립'이죠! 그래서 이번에도 제가 상세하게 정리해서 보내드렸습니다.

낯설고 생소한 '블루투스'

생각해보면 스마트폰 처음 나왔을 때 우리도 참 어리바리했잖아요. 용어는 왜 그리 낯설고, 잘못 누르면 폭발이라도 할 것처럼 겁나던 시절이 있었죠. 어르신들도 똑같으실 거예요. 하지만 제 지론은 이렇습니다. 직접 눌러보고, 고장도 내보고, 다시 되돌려도 보면서 몸으로 익히는 경험만큼 큰 자산은 없다고요.

처음엔 '블루투스'라는 말조차 외계어처럼 들렸겠지만, 제가 알려드린 대로 하나씩 따라 하시다 보니 이제 엄마도 제법 잘 알아들으시더라고요. 이게 다 엄마 눈높이에 딱 맞춰서 정리해 드리는 제 덕 아니겠어요? ㅎㅎ 우리 엄마가 직접 부딪히며 얻어낸 이 소중한 디지털 경험이 앞으로 스마트팜 운영까지 쭉 이어지길 응원해 봅니다.

어르신도 한 번에 성공하는 블루투스 연결 방법

기아 자동차 처럼 요즘 차들은 화면이 커서 오히려 더 찾기 쉬워요. 엄마, 그리고 비슷한 연령대 어르신들! 차 세워두고 딱 3분만 투자해 보세요.

  • 1단계: 자동차 화면에서 찾기
    차 화면에서 [설정]이나 [기기 연결] 메뉴를 손가락으로 톡 누르세요. 그다음 [신규 추가]를 누릅니다. 그럼 차가 스마트폰을 찾기 시작해요.
  • 2단계: 내 갤럭시폰에서 문 열어주기
    이제 핸드폰 화면 맨 위에서 손가락을 아래로 슥 내려보세요. 파란색 [B 모양 아이콘]을 길게 꾹 누릅니다.
  • 3단계: 블루투스 켜고 기기 선택
    오른쪽 위 스위치를 켜서 파란색이 되게 만드세요. 잠시 기다리면 아래쪽에 [차종] 혹은 [Kia]라는 글자가 뜹니다. 그걸 누르세요!
  • 4단계: 숫자 확인하고 등록
    차 화면과 핸드폰 화면에 똑같은 숫자 6자리가 뜰 거예요. 당황하지 말고 양쪽 다 [등록]이나 [확인]을 누르면 끝! 이제 차 스피커로 전화가 들릴 거예요.

운전 중 통화도 스마트하게! 

연결을 마치고 엄마가 "오메, 신기하다~ 목소리가 차에서 크게 나오네!" 하며 좋아하시는데 제 마음이 다 뿌듯하더라고요. 물론 주의할 점도 꼭 당부드렸습니다. 아무리 블루투스가 편해도 운전 중엔 항상 조심해야 하고, 가끔 연결이 끊기면 당황하지 말고 다시 이 순서대로 해보라고요. 흔들리면 말짱 도루묵이 될 수 있으니 차분하게 화면을 딱! 딱! 찍는 게 포인트입니다.

우리 엄마는 이제 달력 뒷면에 주소 적던 습관을 넘어, 차와 핸드폰을 연결하는 스마트한 농사꾼으로 진화 중이십니다. 새로운 걸 받아들이기 싫어하시던 분이 이렇게 변하시는 걸 보니, 다른 어르신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다는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엄마, 이제 동생 차 타고 인싸답게 여기저기 안전하게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