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궁금증, 이제 AI 제미나이(Gemini)에게! (갤럭시 휴대폰)
얼마 전 가족 단톡방에 엄마가 사진 한 장을 툭 던지셨습니다.
차 계기판에 뜬 타이어 공기압 수치였는데, "타이어 점검해야되나?"라고 물으시더라고요. 다행히 형제 중 한 명이 바로 보고 "아니, 안 하셔도 돼요~"라고 답을 드렸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우리 자식들이 다 바쁜 시간대가 겹쳐서 바로 답을 못 드리는 상황이었거나 혹은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은 어르신들은 이럴 때 얼마나 답답하실까 하고요.
그때 머릿속을 스친 게 바로 'AI(인공지능)'였습니다. 요즘 세상 참 좋아졌잖아요. 사진 한 장만 보여줘도 척척 답을 해주는 세상인데, 우리 엄마에게도 이 편리한 맛을 좀 보여드리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엄마의 '디지털 자립'을 위한 새로운 미션, 제미나이(Gemini) 사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자식 대신 대답해주는 똑똑한 친구
제미나이라는 용어가 낯설었던 우리 엄마는 진지하게 "애미..나이? 엄마 나이?" 라고 말씀하셔서 피식 웃음이 나왔어요. 엄마는 삼성 갤럭시 휴대폰을 사용하고 계셔서 시작하기가 참 쉽습니다. 요즘 나오는 갤럭시 폰에는 '제미나이'라는 앱이 기본으로 깔려 있거나 아주 쉽게 찾을 수 있거든요. 사용방법이 쉬워서 사진 캡쳐와 함께 자세하게 설명한 내용을 단톡방에다가 전달 드리고 다시 한번 설명해 드렸습니다.
앱을 누르고 들어가면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며 아주 친절하게 말을 걸어옵니다. 마치 정말 무엇이든지 다 도와줄 준비가 딱 되어 있는 비서처럼 말이죠.
어르신들은 글씨가 작으면 일단 거부감부터 느끼시는데, 다행히 휴대폰 설정에서 글자 크기를 가장 크게 하고 굵게 해두니 제미나이 대답도 큼직하게 잘 보였습니다. 지금 당장 궁금한 걸 사진 찍어 올리는 법부터 갤러리에 저장된 사진을 불러오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알려드렸습니다.
이제 타이어 공기압 같은 것도 엄마 스스로도 바로 확인하실 수 있겠죠? ㅎㅎ
70대 어르신을 위한 [제미나이 이용방법] 초간단 3단계
어렵게 생각하실 것 하나도 없습니다. 딱 세 가지만 따라 해보세요!
1. 앱 실행하기: 화면에서 'Gemini'라고 적힌 보석 모양 아이콘(또는 구글 앱 내 제미나이 탭)을 누릅니다.2. 사진 보여주기: 채팅창 밑 왼쪽 하단에 +플러스 모양을 누르세요. 카메라는 지금 바로 사진을 찍거나, 갤러리는 이미 찍어둔 사진을 선택하면 됩니다.
"AI 말만 100% 믿지는 마세요" 아주 중요한 당부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주의를 주듯, 엄마에게도 꼭 당부드린 말이 있습니다. 바로 "AI 말을 맹신하지 마라"는 거예요. AI가 똑똑한거 같아도 가끔 '환각 상태'에 빠진 것처럼 아주 자신 있게 틀린 답을 내놓기도 하거든요. 전문 용어를 섞어가며 너무 감쪽같이 말하니까 젊은 저도 가끔 속아 넘어갈 정도 랍니다. (사실 저도 어제 당했거든요... 속닥속닥)
그래서 저는 엄마를 세뇌라도 할 듯이 말씀드려요. "엄마, 얘는 70% 정도만 믿고, 나머지는 꼭 우리한테 다시 묻거나 진짜 전문가한테 확인해야 해!"라고요. 기술이 아무리 좋아져도 사람의 경험과 전문가의 검증을 대신할 순 없으니까요. 스마트폰 보실 때마다 잔소리처럼 계속 이야기하는 중인데, 우리 엄마는 이제 "알았다, 알았어~" 하시며 웃으십니다. 디지털 자립도 좋지만, 안전이 제일이니까요!
편리한 도구는 잘 활용하되, 사람 사이의 온기는 잃지 않는 것. 그것이 제가 엄마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진정한 디지털 자립의 모습입니다. 혹시 부모님이 바쁜 자식들에게 자꾸 물어보시는 게 미안해서 질문을 참으신다면, 오늘 제미나이라는 든든한 친구를 손목에, 아니 손바닥에 쥐여드려 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최종 확인은 자식들의 몫으로 남겨두고요! ㅎㅎ